top of page
Recent Posts

애니메이터의 길

  • 장쌤
  • 2017년 7월 25일
  • 2분 분량

애니메이터의 길이란 무엇일까?

애니메이터의 길은 신화학자 죠셉 캠벨의 "영웅의 여정" 패턴과도 같다. 주인공이 특별한 세상속에서 힘든 여정을 거쳐서 영웅이 되어 다시 자기 세상으로 돌아와 좋은 영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얘기이다.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터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제다이와도 같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생각해보자. 애니메이터가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 한 사람이 걸어야 되는 길을.......

일단, 사회, 가족 주변 인물들이 "나 애니메티어가 되고 싶어."라고 말을 하면 10중 8,9는 뜯어 말릴 것이고 더 심하게 말하자면 "미쳤냐? 굶어 죽고 싶어? 그건 직업이 아니야?"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의사, 검사, 변호사 등 "사"자 들어가는 직업도 아닐 뿐더러 선생님, 교수님처럼 교욱과 관련된 것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기에 그런 부정적인 말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터는 자기가 좋아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무모하게 앞으로 돌진을 하려고 한다. 물론 모험으로부터의 불림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아무리 부인하려해도 부정할 수 없는 본능적인 갈망에 이끌려 험난한 여정의 길을 밟기 시작한다.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으러 어디론가 가고 거기서부터 험난한 시련과 시험을 경험하게 되며 가는 길에 멘토, 동료, 적들도 새로 만들어 취업이라는 깊숙한 어두운 동굴을 들어가야만 한다.

동굴로 들어가기 위해서 즉, 취업을 하기위해서 여러번 "죽을 고비"를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겪은 자신은 이제 취업의 문을 충분히 통과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부딛쳐보지만, 취업의 문은 생각처럼 그렇게 쉽게 문이 열리길 허락하진 않는다.

주변에서는 돈 들여가면서 그렇게 뜯어 말린 애니메이터의 길을 걷기 위해서 교육을 받았느네 왜 취업 안 하고 놀고 있냐며 좌절감과 우을증에 시달린 자신은 술도 마시고 울기도 하며 내면적으로 전쟁을 자신과 치루고 있다.

시간은 지나 첫 번째 일자리를 구했다. 너무 기쁘다. 나도 애니메이터이다.

일을 시작했는데 점점 일에 지친다. 회사는 날 거지같이 대하는 것 같고 월급도 밀릴때도 있고 모욕적인 말을 팀장한테 들을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는다. 이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깐 죽이되든 밥이되든 포기하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서 회사에서 짤리않고 살아남아 팀장이 되었다. 여전히 주변에서는 애니메이터 팀장이라고해도 "의사"나 "검사" 됐다는 사촌들에 비해서 영 싱거운 반응을 보여준다.

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나중에 상도 받고 큰 회사에 들어가 유명한 작품에도 참여해보고 젊은 세대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교육 기관이나 책도 만들어가면서 나름대로의 영웅이 되어가는 애니메이터들도 많다.

영웅의 여정은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영약"을 얻는 결말이 나올때까지 여정을 계속 걸어가면서 사는 패턴이다. 물론 영웅이 되지 못하고 영약을 얻지 못하고 중간에 전사한 사람들도 많다.

쉬운 길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루 아침에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끝없이 발전을 할 수 있는 "장인 직업"이기에 어린이와 어린아이의 마음을 기억하는 어른들이 있는 한 애니메이션은 사라지질 않을 것이며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로서의 미래는 걸어가는 사람 나름이며 아직까진 종지부가 없다.

당신은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장쌤-

* 이 게시물은 장쌤 개인의 생각입니다.* * 본 게시물의 내용을 퍼갈시에는 출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저 홈페이지 주소인 https://ysjanimation.wixsite.com/main/blog 기재 부탁드립니다. 좋은 블로깅 문화 화이팅!*

 
 
 

Comments


문의하기
  • White YouTube Icon
  • White Instagram Icon
  • White Facebook Icon

© 2017~2022 Young Soo Jang.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독산역 근방

tsjanimation@gmail.com

​카카오 아이디: CAEAL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전송되었습니다!

bottom of page